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산불로 약 282㎢에 달하는 지역이 불타 사라진 가운데 레이디 가가,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들이 모여 사는 말리부 지역 25만 가구가 산불을 피해 피난을 떠났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당국은 현재 산불 상황은 통제불능이라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수천 채가 불타 사라졌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만 25만 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산불은 또 며칠 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던 사우전드 오크스도 위협해 이 도시 주민들의 약 4분의 3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