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는 새로운 택시 요금 기준이 16일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적용될 것이라 전했다.
중형 택시와 함께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5000원에서 6500원으로 1500원 오른다.
요금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현재는 요금 100원 당 142m를 운행하지만 요금 기준이 변경되면 132m로 줄어든다. 요금 100원이 추가되는 시간도 35초에서 31초로 줄었다.
서울시는 16일부터 보름 동안 서울 택시 7만여대의 요금미터기를 새 기준에 맞춰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직 요금미터기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택시를 탔을 경우 조수석 뒤에 부착된 새 요금표에 따라 택시비를 지불하면 된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