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놀이 콘텐츠’란 과학적 요소가 담긴 장난감과 같은 놀이기구·체험활동·과학수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작물을 말한다. 예를 들어 물총을 개량해 만든 공기압축 대포놀이, 용수철과 고무줄을 이용해 만든 발사대 같이 간단한 것부터 천연색소 도화지에 전기분해 원리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놀이 같은 것들도 있다.
과학동영상 공모전은 최근 1인 미디어 확산과 청소년들의 동영상 제작 관심이 커짐에 따라 창작활동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소개하는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이면 된다며 ▲과학원리·이론 소개 ▲재미있는 과학실험 ▲과학창작물 만드는 과정 등 다양한 주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총 184개 동영상이 접수, 탄산가스·원소·환경보전·분수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동영상 제출은 6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대중성, 우수성 등을 심사해 본서 진출작 25개를 결정한다며 동영상 대회 참가희망자를 위한 제작설명회를 5월에 개최, 사전교육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공모전과 동영상 공모전은 각각 최고상인 대상 1팀에게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 25개 작품에도 우수작으로 시상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수상작들을 앞으로 과학관 교육 및 체험 진행을 위한 교구, 수업자료 및 홍보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창작물로 만들거나 동영상으로 제작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보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도전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