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행동이 화재 원인을 제공한 경우는 2016년 8건, 2017년 7건, 2018년 19건, 올해는 9월까지 31건으로 분석됐다.
64건이 전기레인지 화재, 1건은 스탠드 전등 화재였다.
대부분은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에 올라가 전기레인지 상부에 설치된 스위치를 밟아서 발생한 화재였다.
스위치로 레인지가 점화된 후 조리 후 올려져 있는 음식물 용기나 고양이가 이동시킨 가연물체에 불이 옮겨붙은 경우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