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건설기계 업체 두산밥캣이 29일 원격조종 기술 ‘맥스 컨트롤(Max Control)’이 북미 렌탈업계 전문지 ‘렌탈 이큅먼트 레지스터(Rental Equipment Register)’가 주관하는 ‘2019 혁신제품 어워즈(Innovative Product Awards)’에서 최고상인 금상(Gold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맥스 컨트롤은 높은 제품 호환성과 편의성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추가 장비 구매 없이 조이스틱 컨트롤(Selectable Joystick Controls) 장치만 설치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2004년 이후 출시된 모든 제품에 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최대 450m 반경 내에서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휴대폰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맥스 컨트롤 기술은 험지 작업에 따른 위험도를 크게 낮춰주며 혼자서도 장비 여러 대를 다룰 수 있어 작업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 안에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더불어 전방 카메라 등 추가기능이 탑재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CES 2020에서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작업지원 프로그램과 휴대용 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지원 프로그램 ‘피쳐스 온 디맨드(Features on Demand)’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