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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 절반 내서 코로나19 취약계층에 기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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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 절반 내서 코로나19 취약계층에 기부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세비로 취약계층을 돕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세비로 취약계층을 돕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 등을 통한 기부를 추진하고 나섰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도 고통 분담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설 최고위원은 "저는 남은 임기인 3∼5월분의 세비 절반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의원이 함께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세비를 절반씩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자는 이야기에 다른 최고위원이 동의하면 원내대표단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동의했다.

한편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 의원은 남은 정치자금 중 2000만 원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 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애쓰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