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안전·공명선거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강 장관은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 주재 우리 공관들의 재외선거사무를 불가피하게 중지했다"며 "이는 각국 정부의 행정명령 발동으로 정상적인 선거 실시가 어려워진 상황과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치르는 선거로 인해 우리 재외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고심에 찬 결정"이라고 했다.
진 장관은 "소중한 참정권을 반드시 행사하되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 안전한 선거를 위해서는 투표소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며 "투표소에 오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투표소에서는 발열 확인, 앞 사람과의 거리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장관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불법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탈법·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고 특히 금품수수,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와 여론조작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