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식중독 취약기인 여름철을 맞아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시설 2704곳에 대해 긴급 위생점검에 나선다.
유치원은 자치구 위생부서와 지역 교육지원청이, 어린이집은 자치구 위생부서와 보육부서가 협업해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인 1개조 10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최근 2년간 위반업소, 급식인원 140명 이상인 아동급식시설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존식 보관 시간(144시간)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수칙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매·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서 ▲영업자·종사자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시행 ▲공용사용 물건 및 표면 등 매일 1회 이상 소독 등 급식시설 내 생활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살필 예정이다.
서울시는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에 따라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