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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수도권 음식점·커피전문점·학원 영업제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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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수도권 음식점·커피전문점·학원 영업제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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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4일부터 해제됨에 따라 이 지역의 음식점, 커피전문점, 학원 등에 내려진 영업 제한도 풀리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면서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 조치 효과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제한과 운영중단 등의 조치가 내려졌던 수도권 지역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등의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 동안 밤 9시 이후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점, 빙수전문점 등에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됐으나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출입자 명부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며, 또 사업주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시설 내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일부 제한한 2.5단계를 도입한 뒤 기한을 지난 6일에서 이날로 한 차례 연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