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2019년 3월 당시 신용길 현 생명보험협회장 이후 6년간 공석이었던 교보생명의 사장직에 오르면서 선임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는 부임 이후 ‘고객중심 영업’을 기치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한 신계약 모니터링 외국어 상담 서비스, 대고객 챗봇서비스 등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을 선정, 디지털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사장은 각 사업영역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 정보를 통합 관리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으로 차세대 전산시스템 ‘V3’ 안착에 집중했다. 교보생명은 2019년 9월부터 V3를 통해 보험영업과 퇴직연금, 신탁, 펀드 등 각 사업 영역별로 분산된 고객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고 고객 중심의 일관된 업무 처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바로(BARO)’, 대용진단 자동화 서비스 초간편보장분석시스템, 고객 상담 AI 챗봇 개발 등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심사와 질의·응답에 걸리던 대기시간이 크게 줄여 비용 효율화와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