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는 전날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 본사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운영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희귀·난치성질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데 환자와 그 가족들은 수도권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시행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 장거리 이동을 감수하고 있다.
치료 기간 동안 병원 인근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밖에 없으니 의료간접비용의 소요가 높아지는 치료 여건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JTI코리아가 전달한 지원금은 연합회의 희귀·난치성질환자 쉼터 운영사업에 쓰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희귀질환 환우와 보호자에게 안전한 숙소를 제공하고, 원활한 치료가 이루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경일 JTI코리아 전무는 "이번 쉼터 운영 지원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희귀질환 환우들과 보호자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 계층을 도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자선기금 모금행사인 코리아채리티라이드(이하 KCR)도 함께했다.
한편 JTI코리아는 사람·문화·환경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취업, 창업 준비생을 위해 디지털 교육기기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사랑의열매에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환경실천연합회에 환경보호 활동 지원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숲이 필요한 지역에서의 나무 심기 활동을 지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