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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노규철 교수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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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노규철 교수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혈소판 풍부 혈장의 조직치유와 관련된 단백질의 분류 및 식별' 논문 인정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노규철 교수(왼쪽)와 이호원 교수. 사진=한림대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노규철 교수(왼쪽)와 이호원 교수. 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팀(제1저자 이호원 교수·교신저자 노규철 교수)이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노규철 교수팀은 한국정형외과학회지(Impact Factor=2.83)의 추천을 받았으며 노규철 교수팀을 비롯한 국내 250명의 과학기술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규철 교수팀은 '혈소판 풍부 혈장의 조직치유와 관련된 단백질의 분류 및 식별'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상을 받게 됐다. 해당 논문은 대한정형외과학회 공식 영문 학술지인 'CiOS(Clinics in Orthopedic Surgery)' 2020년 2월호에 게재돼 지금까지 타 논문에 13회 이상 인용됐다.

논문에 나오는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법은 개인의 말초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분리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을 초음파 유도 하에 병변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주로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현재는 이 치료법이 재생 치료와 임상 분야의 신기술로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임상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규철 교수팀은 임상 결과뿐만 아니라 혈소판 풍부 혈장에 대한 프로테옴 분석(단백질에 초점을 맞춘 연구)을 통해 조직치유에 연관된 단백질 수준을 분석했다.

노규철 교수는 "역사 깊은 전문학술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영광을 얻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는 혈소판 풍부 혈장의 최적 상태와 표준화, 효과적인 연구 방법을 제시해 혈소판 풍부 혈장의 기초연구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