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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홀딩스, 신세이은행 주식공개매입 통해 적대적 M&A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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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홀딩스, 신세이은행 주식공개매입 통해 적대적 M&A 성공

보유비율 47·77%로 확대해 연결 자회사化
SBI홀딩스가 적대적 M&A에 성공한 신세이은행.이미지 확대보기
SBI홀딩스가 적대적 M&A에 성공한 신세이은행.
SBI홀딩스는 11일(현지 시간) 신세이은행에 대한 주식공개매입(TOB)을 통해 적대적 M&A에 성공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1일(현지 시간) SBI홀딩스가 신세이은행 주식의 보유 비율을 약 20%에서 47·77%로 확대해 오는 17일자로 신세이은행을 SBI의 연결 자회사화 한다고 보도했다.

SBI는 지난 9월부터 12월 10일까지 한 주당 2000엔으로, 취득 상한을 48%로 정하고 신세이은행 주식을 공개매입했다. 이로써 SBI는 의결권 기준으로 약 20%였던 신세이은행 주식의 보유비율을 목표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높여 경영권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SBI는 11일 성명에서 "좋은 결과로 주식 공개 매수를 종료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SBI와 신세이은행이 협조해 신세이은행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세이은행은 SBI가 주식 공개 매입을 통해 경영권을 장악함에 따라 내년 2월 초에 임시 주주 총회를 열어 SBI가 신세이은행의 회장 후보로 밀고 있는 고미 히로후미(五味廣文, 전 일본 금융청 장관), 사장 후보 카와시마 카츠야(川島克哉, SBI 부사장)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현 사장 쿠도 히데유키는 퇴임할 예정이다.

신세이은행은 SBI의 적대적 매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으나 결국 경영권 방어에는 실패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