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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침공···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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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침공···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

푸틴, 우크라 돈바스 지역 군사작전 승인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역 내 군사작전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외환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5원 오른 1195.1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정오 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00.30원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1200원과 1190원대 후반을 오가는 중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수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이 아닌 돈바스 주민의 보호를 작전의 목표로 내걸었다.

외환 시장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무력 충돌과 인플레 우려가 확산 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0원 후반에서 1200원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번 돈바스 지역 내 러시아군 파견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한 결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00원대 후반과 1200원대 초반을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