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1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1조286억원이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8%포인트 감소한 99.7%를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손익변동성 완화를 위한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포인트 개선된 69.3%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와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로 81.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은 유가 상승과 코로나로 인해 사고율이 감소하고, 지속적으로 손해 절감 노력을 이어 온 결과 전년보다 2.5%포인트 개선된 76.5%를 기록했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증가한 34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저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901억원이다. 원수 보험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5조28억원이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