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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연휴 영향에…올추석, 귀성 전 여행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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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진 연휴 영향에…올추석, 귀성 전 여행족 증가

야놀자, 2022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 공개
역D턴족 증가에 연휴 초반 예약 비중 75%↑

미리 보는 2022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 사진=야놀자이미지 확대보기
미리 보는 2022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 사진=야놀자
올해 추석에는 귀성하기 전 여행을 미리 즐기는 역(逆) D턴족이 많을 전망이다.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짧기 때문이다.

31일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일별 숙소 예약률은 연휴 첫날인 9일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일(31%), 11일(19%), 12일(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휴 초반 이틀 간 예약률은 75%에 육박했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강원도(18.2%), 제주(11%), 경기(10.6%), 경상북도(9%), 부산(8.7%) 순으로 나타났는데 강원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연휴 기간 대비 예약률이 각각 27%, 33% 증가했다. 연휴 기간이 짧아 수도권에서 자차로 이동 가능한 지역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선호하는 숙소 유형은 어땠을까. 1위는 호텔(44%)이, 2위는 펜션(40%)이 차지했다.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숙소에 대한 인기와 해외여행 대신 즐기는 호캉스 수요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수요를 대신해온 호텔, 독채형 숙소가 많은 펜션 등이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여가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