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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이브·VR챗, '서브컬처 메타버스'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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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이브·VR챗, '서브컬처 메타버스' 파트너십 체결

오는 18일 '애니메 뉴욕 2022'서 콜라보 공간 마련

홀로라이브 프로덕션·VR챗 파트너십 체결 안내 이미지.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홀로라이브의 버추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 '토키노 소라', '아윤다 리스'. 사진=홀로라이브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홀로라이브 프로덕션·VR챗 파트너십 체결 안내 이미지.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홀로라이브의 버추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 '토키노 소라', '아윤다 리스'. 사진=홀로라이브 공식 트위터
일본 버추얼 유튜버 전문사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이하 홀로라이브)이 미국 가상현실(VR) 소셜 플랫폼 VR챗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서브컬처 행사 '애니메 뉴욕(AnimeNY) 2022'에서 콜라보레이션 공간을 공개하고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공개할 전망이다.
VR챗은 미국의 중소 개발자들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VR 소셜 플랫폼이다. 유니티를 활용해 자유로이 아바타, 세계 등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스팀서 최대 동시 접속 3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서브컬처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홀로라이브의 영어권 지부(홀로EN) 소속 멤버들은 개인방송 중 꾸준히 VR챗을 활용해왔다. 대표적으로 홀로EN 1기 '홀로미스' 멤버들이 1주년 방송을 VR챗에서 진행했다.

홀로미스는 423만명으로 세계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유튜버인 '가우르 구라' 등 인기 유튜버 5인으로 이뤄져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방송사 애니플러스와 콜라보레이션, 서울·부산·대전·광주 등에서 콜라보 카페를 선보였다.

VR챗이 버추얼 유튜버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은 사례는 국내에도 있다. 버추얼 유튜버 6인조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 90만 구독자를 보유한 VR챗 전문 버추얼 유튜버 '대월향' 등이 소속된 패러블 엔터테인먼트가 올 3월 VR챗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