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건립 및 운영에 사용

맥도날드는 10월 3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와 제프리 존스 한국RMH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RMHC 측에 사사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추가로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별도로 기부할 계획이다.
한국RMHC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맥도날드가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2호 RMHC 하우스 건립에 힘을 보태고,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이 시설 내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최대 후원사로 매년 ‘해피밀’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전국 매장 내에 모금함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RMHC를 후원해오고 있다. 연말에는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업체와 함께 연례 자선 바자회 행사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개최해 행사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한정 메뉴 ‘행운버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기부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부지에 위치한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방문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에 보내주신 고객님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 같은 의미 있는 기부금 전달이 가능할 수 있었다”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 사회 속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 35년 브랜드 스토리’는 맥도날드의 모든 것을 심층 취재로 풀어낸 책으로, 1988년 국내 진출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이 담겼다. 임직원을 비롯해 가맹점주, 협력사, 농부 등 200여 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10개월의 준비 기간 동안 약 40만 장에 달하는 사료를 수집해 완성됐다. 출간 직후 국내 주요 온라인 서점 내 기업, 경영 스토리 분야 판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으며,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간 2주 만에 1쇄가 완판, 곧이어 한 달 만에 3쇄 인쇄에 돌입해 업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