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웨이브 연구 결과에 아이온큐 16%↑, 리게티 11%↑... 양자컴퓨팅 시장 '후끈'

디웨이브는 전날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자사의 양자컴퓨터가 복잡한 시뮬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고전적 슈퍼컴퓨터 중 하나보다 성능이 뛰어났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온큐는 16.69% 급등한 21.8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리게티 컴퓨팅은 11.19% 상승한 8.95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르킷 퀀텀(ARQQ)은 13.38% 오른 13.39달러, 퀀텀 컴퓨팅(QUBT)은 14.59% 급등한 5.42달러를 기록했으며, D-Wave 역시 8.18% 상승한 5.8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양자컴퓨팅 시장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글로벌 IT 거물들,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 '점화'... 상용화 시점엔 '이견'
하지만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상용화 가능한 양자컴퓨터 등장까지 15~3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역시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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