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1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3년 만에 1조원 재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2023~2024년 감가비 부담으로 역성장했으나 올해부터는 감가비 부담을 상회하는 전망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2020~2025년 무선 부문 성장률은 3.4%로 KT의 2.2%, SK텔레콤의 1.9%를 앞선다. 올해에도 2.2%의 무선 성장률이 기대되며, 역시 KT와 SK텔레콤의 1.5%, -1.9%를 상회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DC) 매출은 2029년까지 연평균 30% 증가할 전망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1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 현재 확보한 부지 규모는 센터 8곳을 구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주주 환원 정책도 순항 중이다. 보유한 자사주 678만주를 6월 중 전량 소각하는 것이 예정돼 있다. 시가총액의 1.6%로 가격은 총 853억 원 규모다. 8월 이후에는 최대 10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과 소각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최근 1년간 최고가를 달성한 후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며 "주가수익률(PER)은 8배 수준으로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전 10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5%(120원) 오른 1만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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