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안성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1만여 곳 정비

글로벌이코노믹

안성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1만여 곳 정비

지난 16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관내 하수도 준설 및 빗물받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관내 하수도 준설 및 빗물받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하수도 준설 및 빗물받이 청소 현장을 점검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재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빗물받이 집중 준설 및 정비 기간’으로 지정해 관내 설치된 총 10,981개소의 빗물받이 정비에 나섰다.

빗물받이는 도로의 우수(雨水)를 빠르게 배출해 침수를 막는 핵심 시설이다. 토사나 쓰레기, 담배꽁초 등 이물질이 쌓여 배수 기능이 저하될 경우 집중호우 시 도로·주택 침수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시는 정비 기간 동안 각 시설의 청소 상태와 배수 흐름,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필요 시 즉각 보수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정비 현장을 직접 방문해 “빗물받이 하나의 막힘이 수백 가구 침수라는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 빗물받이 주변 정리에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정비 기간 외에도 연중 수시 점검과 긴급 보수 체계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