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공장 클린룸 2.8만㎡ 증설 착수… 1천 명 이상 고용 창출 기대
日 정부, 최대 5,360억 엔 보조금 투입… 기시다 전 총리 등 기공식 참석
日 정부, 최대 5,360억 엔 보조금 투입… 기시다 전 총리 등 기공식 참석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일본 법인 '마이크론 메모리 재팬'이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첨단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히로시마 공장 확장에 나섰다고 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조 5,000억 엔 투입해 클린룸 증설… 차세대 DRAM 역량 강화
마이크론은 4일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東広島市)에 위치한 자사 공장의 클린룸을 확장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증설되는 클린룸 규모는 약 2만 8,000제곱미터(㎡)에 달한다.
마이크론은 총 1조 5,000억 엔(약 13조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공장 확장을 통해 차세대 D램(DRAM) 등 고성능 반도체 제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동시에, 현지에 1,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日 정부, 반도체 패권 향한 전폭적 지원… 5,360억 엔 보조
일본 정부 역시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마이크론의 이번 히로시마 공장 확장과 관련해,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R&D) 명목으로 최대 5,360억 엔(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 등 일본 정관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기시다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AI의 사회적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히로시마에서의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장 시찰과 마이크론 경영진과의 면담을 진행한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기자단과 만나 "양호한 미·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마이크론의 도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