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01:00
미국 달러가 지난 1973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상반기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재정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달러화의 투자 매력이 급격히 약화됐다는 분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상반기 달러화가 주요 6개 통화 대비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10% 넘게 하락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금 본위제였던 브레턴우즈 체제가 폐지된 1973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큰 하락폭이다.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 환율 전략가는 “달러는 트럼프 2기 정부의 불확실한 정책에 따른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관세 전쟁의 불확실성, 막대한 재정 적자, 미2025.07.01 01:00
한국은행이 지난 14년간 유지해온 김치본드 투자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외환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규제 완화에 나섰다. 그러나 기업의 실제 발행 수요와 달러 조달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의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도 나온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정부가 국내 금융기관의 김치본드 투자 금지를 철회한 배경으로 외환보유액 감소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투자 급증 등으로 인한 외환 수급 불균형이 꼽힌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외화 유동성 개선과 원화 약세 압력 완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본드’ 부활…달러 유입 통한 원화 방어김치본드는 외국계 또는2025.06.30 16:30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정부가 지난 27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규제를 기습적으로 발표하고 바로 유예기간 없이 다음날인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에 대해 "대책을 사전고지 하면 엄청나게 수요가 몰린다"며 "시간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부작용이 큰 대출규제 정책은 국민이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고지 해야 했다'는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전국에서 아우성"이라며 "금융정책을 오늘 회의하고, 내일 시행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대출 6억원으로 상한선을 두어버리면 서울 아파트 74%가 거래를 못한다고2025.06.30 16:18
이재명 정부의 기습적이고 전례 없는 초고강도 대출규제 여진이 강하게 밀려오고 있다. 규제 발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즉각 시행되면서 전산작업을 하지 못한 은행들이 비대면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도 7월 1일부터 당장 시행되면서 대출 문은 더욱 좁아졌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던 실수요자들은 자금 마련 계획이 틀어져 은행 창구를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이재명 정부가 이번 대책의 효과가 나지 않을 경우 추가 규제 가능성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 시장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지난달 30일 금융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기습적인 6·27 대책 발표 후 첫 영업일2025.06.30 16:05
카카오뱅크가 NICE(나이스)평가정보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스코어(점수)를 외부 개장한다. 카카오뱅크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이 같은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기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모형 개발을, 나이스평가정보는 시스템을 통한 스코어 산출 및 외부 금융기관 제공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비금융 데이터만을 활용한 이 같은 모형을 개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를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시스템에 탑재한다. 양 사는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에 입점한 70여개의 금융사2025.06.30 16:04
금융권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의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초고강도 대출규제가 시행되면서 2금융권도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서민들 자금줄인 저축은행 신용대출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장·단기 대출서비스도 위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 규제가 중·저신용자와 자영업자 등 서민 자금줄의 숨통을 끊고 있다.30일 2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보험사와 카드사, 저축은행 등에서 신규 대출이 어렵게 됐다. 정부가 연 소득을 초과한 추가 신용대출을 전면 금지한 영향이다. 대부분의 대형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비중이 50~60%가 수도권에 집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규 대출 영업은 물 건너갔다는 평가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날 보2025.06.30 15:48
신한금융그룹은 내달 1일부터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첫 지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하는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은 고용노동부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월 최대 120만 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에 더해, 신한금융이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기업에게 채용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 100만 원씩, 최대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2025.06.30 15:34
IBK기업은행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체결한 ‘퇴직연금 제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IRP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마련과 퇴직급여 수급권 보장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세액공제 목적으로 IRP를 신규 가입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2만원의 적립금을 지원한다.적립금은 기업은행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배부한 ‘IBK IRP 금융명함’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가입 시 제공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노후자산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퇴직급여 수2025.06.30 15:29
KB국민은행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펀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를 새롭게 선보였다.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족 정보를 대법원가족등록시스템에서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가족관계 입증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펀드 가입이 가능하며, 자녀 명의의 입출금 계좌가 없어도 부모 명의 계좌에서 출금하여 가입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자녀 펀드 계좌 개설을 위해 가족관계 관련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KB스타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자녀 명의 펀드2025.06.30 15:27
NH농협은행의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은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경기도 안산·시흥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고령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청훈 부문장을 포함한 농협은행 임직원과 IMM인베스트먼트 임직원 등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으며, 폐비닐 수거 등 주변 농경지 정리 활동을 실시했다.이청훈 NH농협은행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2025.06.30 15:27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GRI(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올해는 특히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서 요구하는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공시체계를 고도화했다.우리금융은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체계 고도화 △ESG금융 확대 △내부통제 혁신 △ESG 성과 가치의 정량적 측정 등 차별화된 ESG 이슈를 스페셜 리포트(pecial Report)로 구성해 심층적으로 다뤘다.특히2025.06.30 13:08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시차를 두고 시장금리에 반영되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6개월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다만 예금금리가 대출금리 보다 더 내리면서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한은이 30일 발표한 '2025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6%로 전월(4.36%)보다 0.10%포인트(P) 내렸다. 지난해 12월(4.72%)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다.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 금리가 4월 3.98%에서 5월 3.87%로 0.11%P 내렸다. 지난 2월(4.23%)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로 지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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