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09:57
암호화폐 시장에 막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한국을 아시아 선두 암호화폐 시장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서 열린 '업비트 D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세계 가상자산 수도가 된다면 한국은 아시아 수도가 될 수 있나"라는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의 질문에 "아시아의 어떤 나라보다 가장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미국은 디지털 자산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는 그것을 믿고 이해하는 대통령과 내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손 놓고 있으면 뒤처지고 멸종한다. 미국이 하는 것을 보고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를 권장한2025.09.09 15:31
지난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 후보로 나섰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번에는 경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곤경에 처했다.경찰은 정무직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정황과 관련해 홍보수석과 정무수석 및 소통비서관, 홍보기획관실, 영상편집실. 기록물 관리실을 세분해 압수수색했다.이는 유정복 인천시장실 근무 내부가 아닌 외부 수색으로 확인됐는데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는 9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위한 것이다.인천시 정무직 공무원들이 지난 4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던 유 시장의 선거 운동을 도운 혐의로 그동안 경찰이 수사했다.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수사하는 인2025.09.09 13:02
이재명 정부가 바이오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이에 '기생하는 기업들'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다양한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 인해 바이오업계에서는 산업 활성화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물 흐리는' 기업들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전망마저 나온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다수 기업들이 자신들도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부 양심 없는2025.09.07 16:12
퀴어문화는 이성애 중심에서 벗어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가진 이들의 다양성과 자유, 그리고 이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이런 문화를 흔쾌히 수용하지 않고 있어 극단적인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퀴어문화의 정의와 특징의 포괄적 개념을 보면 퀴어(queer)는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비이분법적 성별 정체성 등 다양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모두 아우르는 넓은 의미가 담겨 있어 일반적인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과거에는 부정적 의미였으나, 1980년대 이후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이를 긍정적으로 재해석했다. 이와 더불어 기존 사회의 편견에 저항하는 상징이 되면서 성적 지2025.09.05 13:35
구리시가 추진 중이던 두 개의 대형 개발사업이 동시에 멈춰 섰다. 하나는 ‘랜드마크타워’, 다른 하나는 ‘아이타워’다. 두 사업 모두 한때 구리시의 상징 프로젝트로 불렸으나, 최근 수년간 어떠한 진전도 없이 정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시정 책임자에 대한 경찰 수사와 의회 의결 무력화 시도, 국가배상 우려 사례와의 유사성까지 겹치면서 사태는 전면적인 위기로 치닫고 있다.민관합동 약속 깨고 ‘토지 매각’…백 시장의 독단이 불러온 신뢰 붕괴권봉수 구리시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두 사업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모두 백경현 시장의 일방적인 방향 전환과 절차 무시에 의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2025.09.03 07:34
고양시의 미래를 책임진다던 초대형 전략사업들이 하나같이 발목이 잡혀 표류하고 있다. 행정은 무능하고, 갈등은 반복되며, 구호만 요란한 형국이다. 정작 피해는 시민 몫이다. 고양특례시의회 신현철 의원(무소속, 송포·덕이·가좌)은 이를 두고 “지금 고양시의 전략사업은 희망 고문 이상의 기만”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신 의원은 지난 1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주요 사업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조목조목 짚었다. “방송영상밸리 하나만 보더라도, 시와 GH 간 끝없는 힘겨루기로 수개월째 아무 진척이 없다”며 “이대로면2025.09.02 19:00
외산 인기 1인칭 슈팅(FPS) 게임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8년간의 오픈 베타 서비스 끝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 후 첫 무대로 다름 아닌 한국 게임 행사 '지스타'를 지목했다. '타르코프'는 러시아 소재 중소 게임사 배틀스테이트 게임스가 개발했다. 치밀한 밀리터리 고증과 PvE(이용자 대 환경), PvP(이용자 간 경쟁)가 결합됐다. 여기에 온라인 플레이와 이용자의 죽음이 재화의 손실로 이어지는 하드코어한 콘텐츠가 더해져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는 소위 'PvPvE 슈터' 혹은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장르의 성립과 동시에 모티브를 딴 게임들의 개발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넥슨의 '낙원: 라스트2025.08.26 18:21
"거기 내 정보가 다 있어서 끊고 싶어도 쉽게 끊을 수가 없다." 한 콘텐츠 플랫폼 구독 서비스 이용자의 하소연이다. 최근 OTT·음악·전자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모델·클라우드·배달 멤버십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았다. 서비스 자체의 콘텐츠에 더해 관련 기록과 개인화된 데이터 아카이브, 이용 패턴 등이 얽히면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됐다. 구독의 편리함이 어느새 '디지털 족쇄'로 변하고 있는 모양새다. 구독 경제는 한때 기존 매매 방식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넷플릭스가 월정액 스트리밍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뒤, 모빌리티·가전·자동차·식품까지2025.08.20 06:00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최대 12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6시간 30분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표면적으로는 투자자 선택권 확대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급성장 중인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약진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거래소의 고민은 이해할 만하다. 해외 주요 증시와 비교해 거래시간이 짧고, ATS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시간 연장이 실제로 '투자자 편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증권업계는 "정규장을 오전 8시 개장하는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2025.08.19 18:17
국회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처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21일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고, 재계는 시행 시기만이라도 늦춰달라고 호소하는 상황이다. 법안의 취지는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해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익을 보호하자는 것이지만 산업 현장의 시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제조업과 물류, 서비스업 등 노동 집약적 산업은 단 하루의 파업만으로도 생산과 공급망에 직접 차질을 빚는다. 그 충격은 기업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협력업체, 나아가 수출 물량과 소비자 가격까지 연결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기업들은 불2025.08.13 04:00
“사회공헌에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으나 티를 내긴 부담스러워요. ‘금융사가 장사를 한다’는 인식이 생기길 원치 않으니까요.” 새 정부 초기마다 금융사가 긴장하는 이유는 ‘상생 역할론’ 때문이다. 주요 정책 추진 시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카드사가 재원 마련의 축이 된 지 수 해가 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끝날 줄 알았던 경기 둔화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이번 정부는 배드뱅크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부실 자산이나 채권을 할인 매입해 정리하는 기관인데, 설립과 운영에 8000억 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시장은 추산했다. 금융사가 책임질 몫은 절반인 4000억 원, 이 중 2000억 원은 은행이, 나머지는 2금융2025.08.06 10:52
인천시 중구가 지난 5일 ‘청라하늘대교’ 명칭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문제는 서구가 먼저 명칭을 ‘청라대교’로 변경하라고 제기했지만 중구도 이에 맞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영종대교를 거론했다.올해 말 개통 예정인 인천 제3연륙교(영종~청라 해상교량)의 공식 명칭을 둘러싼 지자체 간의 '힘겨루'가 시작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최근 다리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지만, 교량 양측을 연결하는 중구와 서구 모두 반발했다.결국 명칭 재심의 절차를 요구하고 있는데 양 지역은 각자의 도시 명칭으로 강공을 예고하며 양보 없이 각자의 도시 이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다리의2025.08.05 18:32
일본이 최저임금을 단번에 크게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에 역전을 허용한 최저임금이 다시 한국을 앞지르게 됐다.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4일 전국 평균 시급 기준 최저임금을 현재 1055엔(약 9909원)에서 1118엔(1만501원)으로 63엔(약 592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액과 인상률 모두 현재와 같은 집계와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 이후 최대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의)목표를 고려하고 데이터에 근거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일본이 전국 평균 임금 1500엔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인상률 7.3%가 필요하다. 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향후 이를 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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