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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마이크론 5월 시가총액 21.6조원 증가…2009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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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마이크론 5월 시가총액 21.6조원 증가…2009년 이후 최대

-스타벅스, 인종차별 방지교육 비용 180억…일부 주주가 의심
-브라질 쿠데타 가능성에 대해 테메르 대통령 '가능성 제로' 일축
-베네수엘라, 통화 볼리바르 평가절하 연기…신권 준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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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마이크론의 주가는 5월 들어 36% 상승해 시가 총액은 약 200억달러(약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론의 주가는 5월 들어 36% 상승해 시가 총액은 약 200억달러(약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 마이크론 5월 시가총액 21.6조원 증가…2009년 이후 최대


반도체 메모리 제조에서 미국 최대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자들에게 5월은 회사 주식의 결실의 달로 평가됐다. 마이크론의 시가 총액은 이달 들어 약 200억달러(약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과 100억달러(약 10조8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 주가는 5월 들어 36% 상승했다. 월간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 스타벅스, 인종차별 방지교육 비용 180억…일부 주주가 의심


미국 '스타벅스'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인종차별 방지교육을 둘러싸고 연수비용을 의문시 하고 있는 주주가 있음을 하워드 슐츠 회장이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스타벅스는 인종차별의 비난을 해소하기 위해 5월 29일 전국 8000개 직영점의 문을 닫고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그로 인해 스타벅스의 매출이 1670만달러(약 180억원) 정도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다. 슐츠 회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이를 지출로 보지 않았다. 사원 및 스타벅스의 오랜 문화와 가치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은 29(일) 전국적인 트럭 파업이 “쿠데타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은 29(일) 전국적인 트럭 파업이 “쿠데타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 브라질 쿠데타 가능성에 대해 테메르 대통령 '가능성 제로' 일축


디젤유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의 파업이 9일째 돌입하는 브라질에서 "상황이 혼란에 빠져 쿠데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대두된 데 대해,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은 29(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투자 포럼에서 기자들에게 "쿠데타로 이어질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일축하며, "군대가 개입할 가능성은 제로다. 국방부도 군대도 어떤 형태의 군사 개입도 없다"고 부인했다.

◇ 베네수엘라, 통화 볼리바르 평가절하 연기…신권 준비 못해


경제 파탄에 직면하고 있는 남미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6월 4일로 예정하고 있던 통화 볼리바르의 액면가를 1000분의 1로 절하하는 디노미네이션(통화 호칭 단위 변경)을 당분간 연기할 방침임을 밝혔다. 은행 관계자들이 모인 회의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디노미네이션) 실시에는 (준비) 기간을 줄 필요가 있다"며, "60일(유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