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과 영국인 부모를 둔 키아누 리브스는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났다.
리브스는 ‘영 블러드(1986)’의 아이스하키 골키퍼 역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그 후 로스앤젤레스로 옮겨가서 ‘리버스 에지(1986)’에서 양심의 위기로 괴로워하는 십대 역할을 연기해 처음으로 호의적인 평을 받았다.
‘엑설런트 어드벤처(1989)’의 얼빠진 십대의 아이콘 테드 역으로 어느 정도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 후로는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늘 애를 써야했다.
1991년에 찍은 ‘엑설런트 어드벤처 2’를 제외하면 1990년대에 리브스는 ‘드라큘라(1992)’의 조너선 하커와 ‘헛소동(1993)’의 돈 존, 블록버스터 영화 ‘스피드(1994)’의 과장된 액션 영웅 잭 트래븐을 연기하며 영화 연기의 폭을 넓혀갔다. ‘코드명 J(1995)’와 악마의 유혹을 받는 변호사를 연기한 ‘데블스 애드버킷(1997)’으로 SF와 호러 장르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