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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코로나 확산·경제지표 호조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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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코로나 확산·경제지표 호조 속 혼조

유럽 주식시장은 24일(현지시간) 제조업 PMI 상승 속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식시장은 24일(현지시간) 제조업 PMI 상승 속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9)% 상승한 423.67에 마감했고, 유로 STOXX 50 지수는 0.14% 상승한 3,832.5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45.76포인트(0.31%) 하락한 1만4616.5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FTSE100지수도 20.33포인트(0.33%) 오른 6719.95로 장을 종료했다.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도 1.94포인트(0.03%) 뛴 5947.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IHS마킷 구매자관리지수(PMI)는 7개월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라 봉쇄 완화 이후 영국 기업에 주문이 밀려들 것이라는 기대를 자아냈다.

로이터 통신은 이 경제지표는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줬지만, 최근 유럽의 제 3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재개된 봉쇄 조치, 느린 백신 예방 접종 등을 미뤄봤을 때 4월에는 부담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모간티 제네럴리 인슈어런스 에셋 메니지먼트 주식 전략가는 "우리는 이것이 아직 주식 랠리의 끝이 아니라 일시 중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회복은 험난한 길이지만 하반기에는 회복이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수출 규제를 연장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