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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 IPO 건수, 경기악화로 지난해보다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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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국 IPO 건수, 경기악화로 지난해보다 30% 감소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 로고. 사진=로이터
올 상반기 중국 기업공개(IPO) 건수가 경기악화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IPO건수가 약 330건으로 지난해(500건 이상)보다 30%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금융당국은 IPO등록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IPO가 중국금융당국의 재량에 맞겨져 있으며 국가안전보장과 산업정책을 바탕으로 결정하는 불문율이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영(EY)의 대중화권담당 IPO책임자 텔렌스 호는 신청건수 감소의 요인에 대해 “지난해 중국경제 침체가 사업을 직격해 일부 상장후보가 수익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점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규제당국이 스폰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부과했기 때문에 스폰서가 IPO에 신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IPO시장에서 조달된 자금총액은 지난해보다 위축됐지만 상반기는 뉴욕과 홍콩을 누르고 세계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상하이(上海)증권거래소의 스타트업 하이테크기업용 주식시장인 커촹반(科創板, 과학기술혁신판)이 106억 달러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선전증권거래소의 차이넥스트(創業板)가 93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리피니티브의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54억 달러에 그쳤다.

650억 위안(9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종자기업 신젠타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IPO인가를 받았으며 중국에서 올해 최대IPO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