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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시즌2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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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시즌2 개막

삼성전자 인도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시즌2를 시작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인도가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시즌2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인도가 청년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국가 기술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두 번째 시즌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코딩 및 프로그래밍 등 미래 기술 영역에서의 역량 강화와 취업 가능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의 성장 스토리에 강력한 파트너로서, 그리고 기여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인도 정부의 이니셔티브인 '스킬 인디아(Skill India)'와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주 초에는 삼성전자와 인도전자산업기술위원회(ESSCI)가 인도 전역 3500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향상을 넘어,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 도메인의 전국 상위권 참가자들에게는 델리/NCR에 위치한 삼성 시설을 방문할 기회와 함께 10만 루피의 현금 보상이 제공된다. 이 시설 방문을 통해 학생들은 삼성 리더십 팀과 교류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전국 코스 상위권자들에게는 삼성 갤럭시 버즈(Galaxy Buds) 및 삼성 갤럭시 스마트워치와 같은 삼성 제품도 제공된다.

박종범 삼성 서남아시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은 인도에 진출한 지난 28년 동안 국가 성장의 헌신적인 파트너였다. 우리의 비전은 항상 청소년에게 기술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려는 인도 정부의 목표와 일치해 왔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통해 우리는 청년들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미래 기술 영역에서 취업 기회를 창출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 기반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SSCI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아빌라샤 가우어 (Abhilasha Gaur) 박사는 "ESSCI는 국내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는 CSR 이니셔티브를 위해 삼성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국가의 청소년, 특히 소외 계층에게 미래 기술 분야에 필요한 기술과 필수 지식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완벽하게 부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전국 ESSCI의 승인된 교육 및 교육 파트너를 통해 강사가 진행하는 혼합 강의실 및 온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에 등록한 청소년들은 강의실 및 온라인 교육을 받고 AI, IoT, 빅데이터, 코딩 및 프로그래밍 등 선택한 기술 영역에서 실습 캡스톤 프로젝트 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또한,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소프트 스킬 교육도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인도 전역의 ESSCI 훈련 및 교육 파트너를 통해 동원될 것이다. 이 접근 방식에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 학습의 결합, 몰입형 해커톤 및 캡스톤 프로젝트는 물론 삼성 직원이 제공하는 전문가 멘토링이 포함된다.

커리큘럼 구조는 선택한 코스 트랙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AI 과정을 선택한 참가자는 270시간의 이론 교육에 몰입하고 80시간의 프로젝트 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한편 IoT(사물 인터넷)나 빅데이터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160시간의 교육과 80시간의 실무 프로젝트 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코딩 및 프로그래밍 과정 참가자는 80시간의 교육에 참여하고 3일간의 해커톤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4개 주에 걸쳐 8개 교육 기관에서 진행된다. 북부 지역에는 델리 NCR에 2곳 외에 러크나우와 고락푸르에도 훈련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타밀나두(Tamil Nadu)와 카르나타카(Karnataka) 주를 포함하는 남부 지역에서는 벵갈루루(Bengaluru)에 2곳 외에 첸나이(Chennai)와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에 교육 센터가 위치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4월에 시작되며, 특별히 고안된 6개월 코스는 2024년 10월에 종료된다. 코스 상위자는 2024년 11월에 발표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2023년 한 해 동안 3000명의 학생에게 미래 기술 과정을 성공적으로 교육했다. 삼성이 이 계획에 참여하는 것은 인도에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 국가 건설에 대한 삼성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를 포함한 삼성의 다른 CSR 노력을 보완한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삼성은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는 데 필요한 교육과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인도의 미래 리더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