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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적정, 공간 우수…틈새평면 아파트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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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적정, 공간 우수…틈새평면 아파트 인기몰이

전용 70㎡대 등 합리적 가격에 특화설계 집약, 공간 활용성 우수
틈새평면 공급 감소 추세 속 프리미엄 생각한다면 매수 노려볼 만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투시도.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투시도.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70㎡대(70~79.99㎡)로 구성된 틈새평면의 인기가 매섭다.

전용면적 84㎡ 대비 분양가격이 합리적인데다, 59㎡ 보다 넒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11월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경우 전용면적 74㎡가 1순위 청약에서 253대 1의 경쟁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6월에 공급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전용면적 74㎡가 109대 1을, 9월에 공급된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76㎡가 57.83대 1을 보였을 정도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용면적 70㎡대 틈새평면은 향후에도 수요자들의 인기를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전용면적 70㎡대 틈새평면의 일반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실제 2020년에는 일반공급 물량이 2만6416세대에 이르렀지만, 2021년에는 2만1142세대로 줄어든데 이어 2022년 1만2114세대, 2023년 8276세대, 2024년(4월 23일 기준) 3191세대로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용면적 70㎡대 주택형이 59㎡와는 확연히 다르고, 또 84㎡와 견줄 만큼 구조적인 측면이나 수납공간이 많아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추세다”며 “전용면적 84㎡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격과 프리미엄에 대한 상승여력도 충분한 만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전용면적 70㎡대의 틈새평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적의 틈새평면을 갖춘 단지들도 시장에 공급, 수요자들의 인기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59~98㎡, 총 458세대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인 C2 하우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내 집 마련 비용 최소화 위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평촌생활권에 속해 있어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이용이 쉽다. 호원초를 품은 초품아 입지이며, 평촌학원가 이용이 가능하다. 걸어서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GTX-C노선(예정)이 지나게 될 금정역을 오갈 수 있고,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가칭,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문화자이SKVIEW’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총 1746세대로 지어진다. 이중 전용면적 △52㎡ 83세대 △59㎡ 317세대 △75㎡ 305세대 △84㎡ 502세대 등 120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도보거리에 동문초가 있고 글꽃중, 동산고도 인접해 있다. 대형마트와 병원 이용이 수월하며, 인근 도로를 이용해 시내는 물론 인접, 전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5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2·83㎡, 총 337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9㎡ 총 74실로 이루어졌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대구과학고 등 대구 대표 학군이 단지 인근에 있고 대구 최대 학원가인 수성구 만촌~범어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한신공영은 5월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일원에 짓는 ‘오산세교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844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후분양 단지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248세대 △84㎡ 219세대 △99㎡ 377세대로 구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고 세교3지구 지정 수혜와 반도체 클러스터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경부선·하철 1호선 오산역이 있다. 오산역에는 2026년 수원발 KTX 정차가 예정돼 있다.


박성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