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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영 탈옥시도 유독 여인들에게는 약했다는데...무차별 살인 여자는 놓아주고, 부산 서대신동 야구방망이 살해 사건의 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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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영 탈옥시도 유독 여인들에게는 약했다는데...무차별 살인 여자는 놓아주고, 부산 서대신동 야구방망이 살해 사건의 진상은?

정두영 탈옥시도 유독 여인에게 약했다는데...무차별 살인하면서도 여자는 놓아주고, 부산 서대신동 야구 방망이 살해 사건의 진상은? 사진=뉴시스
정두영 탈옥시도 유독 여인에게 약했다는데...무차별 살인하면서도 여자는 놓아주고, 부산 서대신동 야구 방망이 살해 사건의 진상은?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살인마 정두영이 탈옥을 시도해 일파만파다.

정두영은 1999년과 2000년 부산·경남 일원에서 9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두영은 지난 달 초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교도소 작업장에서 만든 4m 높이 사다리를 이용하여 삼중 구조로 된 교도소 담을 넘다가 실패했다.

정두영은 1968년생이다.

두 살때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어머니가 재혼하자 고아원으로 넘어갔다.

연쇄 살인 와중에 한 여성을 살려주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000년 부산 서구 서대신동 주택에서 두 명의 여성을 야구 방망이로 살해하려 하다가 그중 한 명이 아기가 있다며 살려달라고 호소하자 '아기 잘 키워, 신고하면 죽인다'라는 말과 함께 그냥 현장을 떠난 일이 있다.
정두영은 나중에 그 여자를 죽이면 남는 아이가 자신처럼 고아가 될까봐 살려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