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덕소3구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덕소 3구역이 조합장 전 모씨(60)를 포함, 총 4명의 조합임원을 해임하는 임시총회가 내달 12일 개최된다.
당초 개최가 불명확했던 덕소 3구역 해임총회는 조합 대의원 김 모씨(58)씨의 양심선언으로 조합장 선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급물살을 탄 상태다.
덕소3구역 전모 조합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활동했던 조합 대의원 김 모씨(58)씨는 지난해 8월 28일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했던 홍보대행사와 덕소 3구역 전 추진위원장 박모씨(70)와 함께 전모 조합장이 공모, 전모 조합장이 조합장이 되도록 부정선거를 했다고 일종의 내부고발을 한 것.
즉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는 과정에서 전모 조합장에게 유리하도록 조합원들을 유도, 전모 조합장이 당선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김모 대의원의 주장이다.
이 밖에 대책위는 전모 조합장을 직무유기 및 태만 또는 정관 및 업무규정을 위반으로 조합에 부당한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김모씨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지난해 12월 7일과 20일 조합원들에게 공개, 관련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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