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01:15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라피더스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2나노미터(nm) 공정 '2HP'의 트랜지스터 밀도가 대만 TSMC의 N2 공정과 대등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테크파워업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반도체 전문 분석가 커널이 엑스를 통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라피더스 2HP 공정은 1제곱밀리미터(mm²)당 2억3731만 개의 트랜지스터 밀도를 구현한다. 이는 TSMC N2 공정(2억3617만 개/mm²)과 거의 같은 수준이며, 인텔 18A 공정(약 1억8421만 개/mm²)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고밀도 표준셀과 단일 웨이퍼 방식으로 경쟁력 확보라피더스는 고밀도 표준셀과 단일 웨이퍼 프런트엔드 방식에 집중해 엔지니어들이2025.09.02 16:48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대외직접투자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인해 엔화 약세 압력이 강해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요한 금리 인하 요구 등으로 달러 매도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일 관세 협상에 포함된 거액의 대미 투자가 향후 엔화 약세 압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가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달러가 4엔 이상 급락했던 미국 고용통계 발표 후 거의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엔달러 환율이 146엔에서 148엔 부근에서 큰 조정 없이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2025.09.02 09:42
자동차용 스파크 플러그 대기업 일본 특수도업(닛폰 스페셜 세라믹스)가 토요타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인 덴소의 사업권 일부를 인수한다. 로이터, 요미우리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2일 일본 특수도업은 덴소로부터 스파크 플러그 사업과 배기 센서 사업을 1806억 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특수도업은 특수경쟁 등의 법률에 대한 글로벌 국가들과 각 지역의 승인을 얻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덴소는 전기차(EV)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사업권을 매각할 방법을 모색해 왔다. 스파크 플러그와 배기 센서는 내연기관 차량에만 탑재되는 시스템으로 덴소는 장기적으로 전동화 사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상황이2025.09.01 18:02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 증진을 위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026년 경형 미니카 출시를 앞두고 연말까지 대리점 네트워크를 현재 64개에서 100개로 절반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요코하마에 있는 비야디 대리점 영업사원 다이세이 이치노세는 "이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비야디가 뭐냐' 또는 '중국 전기차는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며 "하지만 이미 그 단계는 통과했고, 이제 일본인들이 비야디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비야디는 올해 첫 7개월 동안 일본에서 1,8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전체 수입 신2025.09.01 15:21
일본 산업의 핵심인 자동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생산이 토요타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새로운 관세안이 임박한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일본 공업신문 뉴스위치가 1일 자동차 제조기업 8개사가 발표한 7월 생산·판매·수출 실적을 종합한 결과, 이들 회사의 합산 세계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01만5932대로 2개월 만에 전년 동기 실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국 내 생산의 경우, 토요타자동차 등이 캄차카 반도 해역 지진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데다 경차 시장 축소가 겹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2025.09.01 14:47
이토키와 히타치제작소, 토쿠야마 등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 기업이 태양광 패널 판유리를 재활용해 가구에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일본 외신 임프레스워치는 1일 이토키와 히타치, 토쿠야마가 공동으로 태양광 패널에서 회수한 판유리를 사무용 가구 재료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실증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2030년 이후 수명을 다한 태양광 패널의 폐기물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폐자재 재활용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토키는 이를 통해 CO2 배출량을 새 유리 제조 대비 최대 50% 감축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토쿠야마는 저온 열분해법을 이용해 고품질 판유리를 회수하고, 히타치는 비파2025.09.01 14:31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그룹(TG) 산하의 닛코 자산운용이 사명을 변경했다. 창립 이래 최초로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게 됐다. TG는 1일 같은 날 개최한 사명 변경 행사를 통해 산하 닛코 자산운용을 ‘아모바 자산운용'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1959년 설립 이래 사명에서 '닛코’가 사라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새로운 사명에 대해 '자산운용(Asset Management)'과 '움직임(Move)'에 라틴어로 '새로운'을 의미하는 '노바(Nova)'를 결합한 뜻이라고 밝혔다. 아모바 자산운용은 글로벌 12개국 지역에서 전부 사명을 바꿀 계획이며 글로벌 비즈니스의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한다. 스테파니 드루즈 사장2025.09.01 13:47
미국의 관세 정책이 아시아 전역의 공장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며 놀랍도록 낙관적인 제조업 실적을 기록해, 아시아 경제의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1일 발표된 민간 조사에 따르면, 수출 강국인 한국, 일본, 대만 모두 8월 제조업 활동이 위축되었다. 이는 아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타격을 견디는 데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한다. 다이이치 생명 연구소의 니시하마 토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경제는 미국의 관세 인상과 값싼 중국 수출품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이는 이중 타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2025.09.01 10:58
아시아 주요 증시가 1일 기술주 하락세에 이끌려 9월을 적자로 출발했다. 미국 법원의 관세 정책 판결과 이번 주 발표될 고용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로 0.9%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는 0.5% 하락했다. MSCI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지수는 0.1% 소폭 하락했다. 다만 지난주 중국 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의 조정으로 해석된다.미국 선물시장에서는 반등 조짐이 나타났다. 미국이 노동절 휴일이어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S&P 500 선물은 0.2%, 나스닥 선물은 0.3% 각각 상승했다. 유럽 선물도 유로스톡스2025.09.01 10:39
미국이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비행장에 타이폰 미사일을 처음으로 상시 배치했다.이 조치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미일 연합훈련 ‘리졸루트 드래곤 2025’와 함께 진행됐으며, 미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통합 타격 능력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유나이티드24미디어와 유라시안타임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이폰 미사일 능력과 전략적 의미타이폰 미사일 시스템은 SM-6 요격미사일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쏠 수 있다. SM-6 사거리는 320km가 넘고 토마호크는 최대 1500km 떨어진 표적을 타격한다. 이동식 컨테이너형 발사대로 빠르게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 한 포대는 네개의 발사대에 각 4기씩, 총2025.09.01 09:59
일본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고 1일 발표됐다.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일본 제조업 부문이 압박받기 시작하면서 해외 주문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 글로벌이 1일 발표한 8월 일본 제조업 PMI는 49.7로 예비치 49.9를 약간 밑돌았지만 7월 48.9보다는 개선됐다. 하지만 여전히 확장과 수축을 구분하는 50.0 임계값을 밑돌아 2개월 연속 위축을 나타냈다.공장 생산량 위축 속도가 둔화되어 헤드라인 지수 개선에 기여했지만, 신규 주문은 침체된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7월과 같은 속도로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S&P2025.09.01 05:45
일본 부동산 시장이 막대한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올해 상반기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부동산 투자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228억 달러(한화 약 31조5000억 원)를 유치했다. 특히 도쿄는 132억 달러의 거래를 기록하며, 사무실, 소매, 아파트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의 대도시로 군림했다.아바타 캐피털 파트너스(Avatar Capital Partners)의 엔젤 리(Angel Li)는 일본의 새로운 경제 활력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자산 관리 회사들이 자산 확보를 위한 투자 선택에 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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