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10:46
유럽 배터리 제조 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리튬 공급망 자급화 프로젝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독일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 벌칸 에너지가 세계적인 원자재 거대 기업 글렌코어와 획기적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대륙이 그간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리튬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2일(현지시각) 독일 현지 언론 아드 호크 뉴스는 이번 합의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유럽 자동차 및 배터리 업계에 안정적인 '친환경 리튬' 공급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이번 다년 계약은 벌칸 에너지의 상업적 역량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성과로 기록된다.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벌칸 에너지는 8년 동안 라2025.11.03 10:44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내년 1분기 증산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후 3일 아시아 거래 초반에 유가가 상승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브렌트유 선물은 지난달 31일 7센트 상승 마감한 후 배럴당 47센트(0.73%) 상승한 65.2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61.43달러로 45센트(0.74%) 상승한 후 전 거래일 41센트 상승했다.OPEC+는 2일 12월에 10월과 11월과 동일한 하루 13만7000배럴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12월 이후에도 계절성으로 인해 8개국은 2026년 1월, 2월, 3월에도 생산 증분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025.11.03 09:47
독일 리튬 생산업체 벌컨에너지가 스위스 자원 대기업 글렌코어와 8년간 최대 4만4000t의 수산화리튬 일수화물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유럽의 리튬 자급 체계 구축이 본격화됐다.독일 경제매체 아드-호크-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이번 계약이 현재 리튬 수요의 97~99%를 수입에 의존하는 유럽이 독자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벌컨에너지는 지난달 13일 글렌코어 자회사와 8년간 3만6000~4만4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일수화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렌코어는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업체 유미코아에 이어 벌컨에너지의 네 번째 주요 고객이 됐다.2025.11.03 09:38
독일이 러시아 위협에 맞서 국방비를 대폭 늘리며 유럽 안보 중심 국가로 나섰다.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2일(현지시각)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정부가 수천억 유로어치 탱크·포병·전투기·군함을 대규모로 사들이는 국방 현대화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보도했다.헌법 개정해 국방비 '무제한' 확대독일 정부는 올해 3월 기본법(헌법)을 고쳐 국방비 지출에서 부채한도 제한을 사실상 없앴다. 이로써 독일은 국내총생산(GDP) 1%를 넘는 새 빚을 국방비로 쓸 수 있게 됐다.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6월 23일 독일 국방비 지출 규모가 올해 950억 유로(약 156조 원)에서 2029년 1620억 유로(약 266조8900억 원)로 약 70% 늘어날2025.11.03 07:45
HD현대가 미국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현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독일 지멘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현지시각) 마닐라타임즈가 보도했다.HD현대와 지멘스는 최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미국 조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설계 품질 향상, 생산 위험 최소화,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을 통해 미국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파트너십은 선박 설계의 디지털화를 발전시키고, 블록 조립 및 설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해 생산, 품질 및 프로세스 관리를 최적화함으로써 조선 부문 전반에 걸2025.11.03 07:2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핵추진 미사일 시험 완료를 발표하면서 세계의 지정학 긴장이 높아지자 미국 방산업체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메이카 보도에 따르면,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러시아, 사거리 무제한 핵미사일 실전 배치 임박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군 사령관들과 회의에서 "부레베스트니크의 결정적 실험이 끝났다"며 "미사일을 전투 임무에 투입하기 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핵심 과제는 이뤘다"고 말했다.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지난 21일 시험 발사에2025.11.03 06:15
세계 최대의 귀금속 정제업체 및 무역업체 중 하나인 스위스의 MKS PAMP가 지난 1일 홍콩 애드미럴티의 가든 로드에 있는 세인트 존스 빌딩에 3600평방피트 규모의 지역 본사를 열었으며, 이는 홍콩을 국제 금 거래 허브로서의 도시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제임스 에밋 CEO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객이 우리가 그들의 시간대에 따라 결정을 내리기를 원했기 때문에 홍콩에 지역 본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시아에서 귀금속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본다. 구조적으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위스 회사의 고객으로는 은행2025.11.03 05:55
인도 정유업체들이 미국의 새로운 제재 이후 러시아산 석유에서 벗어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더 비싼 미국 및 중동 등급을 선택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제재로 인해 할인이 줄어들고 거래 위험이 증가해 러시아 석유의 매력이 감소하고, 러시아 석유 수입에서 인도의 비중이 감소했다.이번 주 유가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미국의 새로운 제재 이후 인도 정유업체들이 러시아산 석유를 포기하고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1년 휴전에 합의한 후 약세 심리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 1일 오후 기준 배럴당 65.07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2025.11.03 05:40
G7이 지난 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64억 캐나다 달러(약 6조4000억 원) 규모의 희토류 동맹을 공식 출범시키며 중국의 독점적 지위에 정면 도전장을 냈다. 그러나 중국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그 이유는 명확하다.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은 단순히 광산을 많이 보유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컨설팅 회사 알릭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추출량의 70%, 정제 능력의 85%, 희토류 금속 합금 및 자석 생산의 90%를 통제하고 있다.이는 채굴부터 정제, 가공, 최종 제품 생산까지 전체 밸류체인을 장악했다는 의미2025.11.03 05:00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결국 인간 노동의 대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명예교수가 경고했다.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힌턴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기술 대기업들이 실제로 이익을 내는 유일한 길은 인간 노동을 더 저렴한 기술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AI 연구의 선구자로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힌턴은 “일부 경제학자들은 과거 기술 혁신이 일자리를 없애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하지만 AI가 같은 결과를 낳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형 기술기2025.11.02 07:56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럽연합(EU)도 이 조치의 적용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고 폴리티코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을 통해 “중국이 10월에 발표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의 유예가 EU에도 적용된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은 수출통제 정책의 이행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유예 조치는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회담 이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당초 올해 10월부터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수출 제한을2025.11.01 09:43
유럽연합(EU)이 역사상 최대 규모인 8000억 유로(약 1320조 원)의 군사투자 계획을 시작한다. 뉴스 인박스(news.inbox.lv)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EU 집행위원회가 올해 3월 제안한 '리암 유럽(ReArm Europe)' 계획이 향후 수년간 최대 8000억 유로의 추가 국방비 지출을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올해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 목표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서 5%로 크게 올리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핵심 국방 지출 3.5%와 안보 관련 지출 1.5%로 나뉜다.러시아 위협과 트럼프 압박이 배경EU의 대규모 군사투자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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