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10:1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가용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하겠다"면서 외환시장에 강력한 시장 안정화 메시지를 냈다. 이에 1480원대를 위협하던 환율이 10원 넘게 하락하면서 1450원대까지 내렸다.구 부총리는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헀다.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라며 "채권시장은 향후 금리흐름에 대한 시장의 기대변화 등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승했으나 내년 WGBI 편입 등 고려시 우리 국채에 대한 수요기반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또한 최근2025.11.14 06:00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률(전월대비)은 올해 1월 2.3%를 기록한 뒤 1% 미만을 유지했는데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2%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35.56) 대비 1.9% 상승한 138.17로 집계됐다.올해 들어 수입물가는 1월 2.2% 오른 뒤 2월(-1.0%), 3월(-0.4%), 4월(-2.3%), 5월(-3.7%), 6월(-0.7%) 등 52025.11.13 15:44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환율이 1480원대까지 오르는 상황이 재현될 경우 국민연금이 다시 전략적 환헤지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금융권과 증권가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에 나서는 원·달러 환율 수준은 1480원 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한 번 레벨을 높인 이상 다음 유의미한 상단은 계엄 당시 진입했던 전 고점 1480원대"라면서 "1480원대에서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나 당국의 미세조정도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급격한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아민 NH2025.11.13 15:42
원·달러 환율이 연일 1460원 대에서 움직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학개미의 투자 확대와 현금 유동성 증가 등으로 1480원 목전까지 올라간 원·달러 환율로 인해 국민연금의 환헤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간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6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대비 2.0원 올랐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75.4원까지 오르며 올해 장중 최고가인 지난 미·중 관세협상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4월 9일(1487.6원) 이후 가장 높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서학 개미의 해외 주식시장 투자 확대와 수입업체들의 고점 매도를 위한 달러 보유 그리고 유동성 증가2025.11.13 14:40
금융당국이 지난 10월 가계대출이 4조8000억 원 늘었다고 밝혔다. 신용대출이 9000억 원 증가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과 정책대출의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량 목표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10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4조8천억 원 증가해 전월(+1조1천억 원) 대비 확대됐지만, 은행권 일반 주담대 증가폭은 6월보다 줄어든 상태다. 금융위는 “중도금 대출은 사전 약정에 따라 집행된 물량이며, 제2금융권 대출 증가와 일부 분양사업장의 집단대출이 일시적으로2025.11.13 14:31
BNK금융지주가 13일 자회사인 BNK캐피탈, BNK투자증권과 함께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조직이 부패를 사전에 예방·감시·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이번 인증을 위해 BNK금융지주 등은 전사 차원의 부패위험 식별 및 통제절차 개선, 임직원 교육 강화, 준법제보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글로벌 수준의 부패방지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최명희 BNK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상무는 “이번 ISO 37001 인증은 BNK금융그룹이 바른경2025.11.13 01:1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유력하게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로이터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 105명 중 80%(84명)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달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50~3.75% 범위로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21명은 동결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보다 인하 가능성을 더 높게 본 결과다.◇ “노동시장 약세, 인하 근거로 작용”UBS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2025.11.12 18:33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제20차 회의에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 포상금 2500만 원 지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신고자는 혐의자가 부정한 수단·계획·기교를 사용한 정황을 기술했고,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했다.금감원은 신고자의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조사에 착수했고, 증선위는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자 1명을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으로 수사기관 통보 조치했다.증선위는 올해 총 4건의 포상금 지급안을 심의·의결했고, 평균 포상금 지급액은 약 7890만 원이다.이는 작년 평균 포상금 지급액 약 3240만 원(6건)의 2.4배 수준이다.금융위원회는 "내년에도 신고 포상금 지급액이 확대될 수2025.11.12 15:56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장중 1470원을 터치하고 하락 마감했다. 원화 몸값이 낮아지면서 환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주간 장에서 146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2.4원 오른 수준이다.이날 1461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 강세,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한때 1470원까지 몸값을 높였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은 미국의 셧다운 종료가 기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봤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종료 임박,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완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주식, 금, 비트코인 등 자산가2025.11.12 14:44
제때 정리되지 못한 한계기업이 경제 전반의 투자 여력과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한국은행의 지적이 나왔다.이익 없이 빚만 늘고 있는 고위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오히려 신사업 투자 기회를 놓치고 국가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한은은 12일 발간한 제위기 이후 우리 성장은 왜 구조적으로 낮아졌는가' 보고서에서 "2014~2019년 중 위험기업이 제때 정리되고 정상기업으로 대체됐다면 투자 규모는 실제보다 3.3% 더 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같은 투자가 실제로 이뤄졌다면 해당 기간의 투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수준은 약 0.5% 더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팬데믹(2022~2024년) 이후 에도 부실기업2025.11.12 14:41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가 가계부채 건전성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며 시장의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또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에 집중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10월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늘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6월 4조원에서 10월 1조원으로 줄었다”며 “신용대출은 9월 마이너스였다가 10월에 1조원 정도 늘었지만 전체 가계부채를 견인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자기 책임하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10·15 대책2025.11.12 14:07
국내 경제학자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 결제 효율성 제고 등 긍정적 측면은 인정하면서도, 법제화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12일 한국경제학회가 실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1%가 도입의 핵심 이유로 ‘금융혁신·효율성 제고’를, 28.6%는 ‘도입 필요성 낮음’을 꼽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디지털 금융 발전에 기여할 여지는 있지만, 득보다 실이 크다”며 “도입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동범 서울대 교수는 “현재는 일부 이해집단의 이익 추구가 중심”이라며 “부적절한 도입은 편익보다 비용이 클 수 있다1
로이터 “美 연준, 12월 추가 금리 인하 유력…고용 둔화가 핵심 요인”
2
'계엄 환율' 1480원대 눈앞…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가능성
3
K8 월 49만원, 아이오닉5 월 23만원…현대캐피탈, 車금융 파격 할인
4
구윤철, 외환시장 구두개입…환율 1450원대로 하락
5
1480원대 넘보는 환율에 수입물가 상승률 0.3%→1.9% 껑충
6
한화·흥국생명, ‘부동산 운용 왕좌’ 노린다…이지스 인수전 ‘1조 베팅’
7
구윤철 구두개입·한미 팩트시트 공개에 환율 급락...주간거래 1457.0원 마감
8
'서학개미 확대' 환율 주간거래 1467.7원 마감...장중 1475원 '터치'
9
‘해킹’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 내달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