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16:01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15일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영역에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생산적 금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취임하자마자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율적·선제적 채무조정과 서민금융상품 공급에 금융산업이 앞장서야 한다”며 소비자 금융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 이후 8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IM·JB) 및 은행연합회 회장을 만나 생산적 금융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영역에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면서 “조만2025.09.15 12:00
내년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통해 한국 국채의 투자매력도가 제고되면 미국 금융충격의 국내파급 영향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5일 한국은행은 'BOK 경제연구 : 달러패권과 미국발 충격의 글로벌 파급'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한국 국채의 신뢰도 제고는 금융불안기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쏠림과 이로 인한 환율 상승압력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보고서는 WGBI 편입과 더불어 원하의 국제화를 꾸준히 추진해 미국 달러화 변동이 무역결제경로를 통해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발 금융리스크 충격은 달러화의 국제금융경로를 통해 증폭되면서2025.09.15 11:18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담았다.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재민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물품 전달식과 매장판매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신한금융은 지난 6월에 진행한 임직원 기부캠페인인 ‘신한 나눠요’를 통해 의류, 패션잡화, 생활잡화 등 총 1472점의 물품을 모아2025.09.15 11:18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융소비자 보호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한국 금융시장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5개 외국계 금융사 CEO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사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과실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동반자”라면서도 “국내와 외국계 금융사의 영업방식에는 차이가 있어도 금융소비자 보호 원칙에는 어떠한 차이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리스크 관리도 함께 당부했다. 이 원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국내 저성장 등 다양한 변수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2025.09.15 08:26
기술보증기금이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 육성에 힘을 모았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부산은행, 부산광역시와 '부산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일부터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보, 부산은행, 부산시가 보유한 기업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민·관 협업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기보는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 원을 재원으로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025.09.15 04:00
국내 대안신용평가 업계가 '통신 데이터'를 무기로 아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과거 신용 기록이 없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국내 체류 외국인과 동남아 현지인들을 동시에 공략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전략이 본격화된 것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 273만명에 달해 개인의 통신 사용 이력이 국경을 넘어 ‘신용 여권’ 역할을 하는 새로운 금융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신용 난민’ 273만 시대, 해법은 ‘통신 데이터’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3만 명에 달하지만 대부분 본국의 금융거래 이력이 국내에서 인정되지 않아 신용카드 발급이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 난민(Credit Refugee)’에2025.09.15 02:00
프랑스 주요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가 최근 프랑스 국채보다 낮아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정치 위기와 재정 불안이 겹치면서 프랑스 국채가 더 이상 ‘무위험 자산’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레알·에어버스·악사 등 국채보다 낮은 금리FT는 골드만삭스 자료를 인용해 최근 로레알, 에어버스, 악사 등 프랑스 대표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가 같은 만기의 프랑스 국채보다 낮게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10개 기업이 국채보다 낮은 금리로 거래된 것으로 통상 정부 채권이 기업보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는 시장 원칙이 뒤집힌 사례다.특히 명품2025.09.14 13:25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 18조4000억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금융권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예·적금 7조5000억원, 보험금 5조8000억원, 카드포인트 2조9000억원, 증권계좌 2조원 등이 대상이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회사가 고객 개별 안내를 병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대국민 홍보를 확대해 누구나 간편하게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하고 환급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소비자는 인터넷 포털 '파인'이나 모바일 앱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자신의 금융자산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며, 은2025.09.14 04:00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서민대출상품의 고금리를 지적하자 ‘서민금융안정기금’ 설립이 가속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자 수익이 많은 민간금융사의 자금 출연을 통한 공동기금 마련을 논의 중이다. 또 여당 내부에서는 ‘서민금융안정기금’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금융안정기금’ 추진 움직임에 금융권은 추가로 날아올 정부의 청구서에 긴장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안정기금 추진을 가속하고 있다. 서민대출을 총괄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안정기금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위원회는 최근 포용금융지원과를 신설해2025.09.12 14:07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6억 달러 가량 이탈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6억 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원화로 약 8325억 원에 달하는 수치이다.순유출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 보다 많았다는 의미이다.증권 종류별로 보면 주식자금은 1억 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채권시장에서 7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채권자금은 만기상환과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2025.09.12 13:57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충북 청주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희망의 문을 열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1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 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은 우리금융과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건립한 열두 번째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2025.09.11 18:53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대표 IT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11일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네이버·카카오·비바리퍼블리카(토스)·쿠팡·우아한형제들(배민) 등 5개 주요 빅테크 기업 CEO 및 소상공인연합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장이 빅테크 CEO들을 모아 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포털의 이용자, 이커머스 입점업체 등 다양한 경제 주체를 수익 창출의 도구로만 보지 말고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동반자로 인식할 때 플랫폼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용자 중심의 경영을 해달라며, 알고리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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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WGBI 편입되면 美금융충격 영향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