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16: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중동 사태 봉합으로 130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관세 불확실성으로 장중 1370원까지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만약 고율 관세가 현실화된다면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종가(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62.3원)보다 0.4원 오른 1362.7원에 개장했다가 이후 오전 11시 35분쯤 1369.9원까지 올라 1370원대로 올라서는가 했더니 다시 내려 등락을 거듭한 뒤 1367.8원에 이날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상호관세 유예2025.07.07 15:32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금융시장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관세 협상 향방에 따라 환율·증시·물가 등의 불안과 경제성장률 하락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부터 미국이 결정한 국가별 관세율이 담긴 ‘관세 서한’을 대상 국가들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서한 발송 대상 국가가 12개국 또는 15개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폭탄 관세가 부과되는 국가는 경기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관세 증가 여부에 따라 원화 가치 하락과 물가 불안정성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원·달러 환2025.07.07 15:08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 사상 처음 1%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해외 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세계 1위 미국에 처음 뒤처진 이후 5년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한국은 조만간 다른 주요 7개국(G7)에도 역전을 허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한국 포함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분석 당시 2.0%보다 0.1%포인트(P) 내린 것으로 2001년 이후 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가 2%를2025.07.07 14:59
정부 재원 4000억원과 금융권 출연금 4000억원 등 총 8000억원이 투입되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에 은행권 뿐만 아니라 2금융권도 힘을 보탠다.애초 금융권 출연금 4000억원을 자산과 이익 규모가 큰 은행권이 홀로 부담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소각 대상 채권 중 상당분이 2금융권 몫이라는 점에서 전 금융권 참여로 가닥이 잡혔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배드뱅크 재원 8000억원 중 절반인 4000억원을 은행을 비롯해 전체 금융권에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배드뱅크는 취약차주 113만4000명이 보유한 16조4000억원의 부실 채권을 조기 소각하는 걸 목표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2025.07.07 14:56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의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플래닛은 수출 규모에 따른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플래닛 회원사에는 △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최대 100억 원, △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 국외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올해 선발될 회원사는 20개사 내외이며,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총 회원사 수는 1002025.07.07 04:00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청소년 금융교육이 대대적으로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2026학년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확산을 위해 금융 교사 대상 연수와 학생 교과 선택 확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또 국회에서 ‘금융교육 활성화’ 법안이 처리되면 학교 금융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학교와 학생들의 선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등 선진국은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으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주식, 펀드, 부동산 등을 미리 체험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학교 금융교육 선택율이 2%에도 못미쳐 금융문맹이 많고 ‘빚투’ ‘영끌’ 등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 학교 금융교육 확2025.07.06 12:00
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보험사기에 대한 위험성 및 대응 요령을 대중에게 안내하는 등 보험사기 방지 집중 홍보한다고 6일 밝혔다. 당장 이달부터 인지도가 높은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영상(숏폼), 버스정류장대형 패널, 카카오 배너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보험사기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연령·직군별로 차별화된 홍보 컨텐츠를 제작하고 매체를 선정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금감원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간 국민이 보험사기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대국민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했다. 보험사기 적발규모는2025.07.06 07:22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7조 원에 달하는 가계대출 규모는 통화정책에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은 경제성장률을 약 0.2%포인트(P) 상승시킬 전망이어서 한은의 통화정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급증하는 가계대출은 한국은행이 섣불리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차 추경과 대출규제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새 정부의 추경 집행은 통화정책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서는 논의 중인 31조 8000억 원의 추경은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2025.07.06 07:12
오는 10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연속 인하 보다는 금리 인하 효과와 대내외 경제변수 효과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지난달 가계대출이 7조 원 가까이 폭증한 데다 7~8월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정부의 초고강도 대출 규제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 발맞춰 한은도 경기 부양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 첫 인하 시점은 10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12025.07.04 14:58
지난 2023년 전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의 퇴임으로 위원장 자리를 이어 받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연임이 확정되면서 향후 4년간 세계 수협을 더 이끌게 됐다.3일(현지시간) 노동진 수협 회장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ICA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수산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출됐다.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1895년 런던에서 설립된 ICA는 103개국 299개 회원단체에서 약 10억명의 조합원을 둔 단체로서 수산업, 농업, 금융, 보험, 소비자, 생산자, 보건, 주택 등 8개의 분과기구를 두고 있으며 올해 설립 130주년을 맞았다.2023년 전임 수협 회장의 퇴임으로 수산위원장직을 승계받았2025.07.04 10:03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입 감소와 배당 소득 증가에 힘입어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 지난 2023년 5월 이후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3년 5월 이후 25개월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직전 4월(+57억 달러)과 지난해 5월(+90억9000만달러)을 웃돌았다.5월 기준으로는 2021년(+113억1000만달러)과 2016년(+104억9000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흑자 폭이다.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351억12025.07.04 07:37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용평가의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해선 회사 내부의 거버넌스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코데이터(KODATA)-한국핀테크산업협회 공동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데이터 평가 방식은 어떤 로데이터(raw data)를 쓰느냐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며 “AI 도입을 통해 정형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모두의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데이터 평가 방식의 정밀성과 효율성이 향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인과 기업 신용평가 시 재무와 비재무 데이터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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