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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궤도설계 및 시공 절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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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궤도설계 및 시공 절차 개선

궤도 도상형식 결정 절차 및 설계기간 개선, 철거자재 재활용 기준 마련

[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궤도분야 설계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단은 도상형식 결정절차와 설계기간을 변경하고, 철거되는 자재의 재활용 기준을 제정하는 등 궤도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절차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레일하부의 도상(콘크리트 또는 자갈)형식 결정을위한 심의시기를 설계준공 단계에서 초기단계로 변경 ▲설계 과업내용이 노반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관행적으로 노반 설계기간과 동일하게 산출된 궤도 설계기간을 12~18개월에서 6~12개월로 6개월 단축 ▲철거되는 콘크리트 침목을 폐기처분 위주의 분류체계에서 최대한 사용가능한 분류체계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재활용기준 제정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충분한 검토기간 확보로 인터페이스를 고려한 내실있는 설계 유도하고, 궤도설계 기간 단축으로 설계비의 약 30%를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철도건설 중 철거된 사용가능한 콘크리트 침목을 정거장의 측선과 비탈면 쌓기에 재활용 하도록 해 공사비 절감을 유도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철도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석종근 철도공단 설계기준처장은 “앞으로 철도 전 분야의 설계․시공 프로세스를 검토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관행적인 업무수행과 절차를 탈피해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