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도상형식 결정절차와 설계기간을 변경하고, 철거되는 자재의 재활용 기준을 제정하는 등 궤도 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절차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분한 검토기간 확보로 인터페이스를 고려한 내실있는 설계 유도하고, 궤도설계 기간 단축으로 설계비의 약 30%를 절감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철도건설 중 철거된 사용가능한 콘크리트 침목을 정거장의 측선과 비탈면 쌓기에 재활용 하도록 해 공사비 절감을 유도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철도건설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석종근 철도공단 설계기준처장은 “앞으로 철도 전 분야의 설계․시공 프로세스를 검토해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관행적인 업무수행과 절차를 탈피해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