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정기 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황 회장은 앞으로 2020년까지 3년간 KT를 이끌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 1월 CEO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으로 추천된 황 회장의 재선임을 최종 승인했다. 또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KT는 소방시설업과 전기설계업, 경영컨설팅업, 보관 및 창고업 등 4개 신규사업을 추가했다.
주총에서는 2명의 사내이사가 재선임 됐고 4명의 사외이사가 재선임 및 신규 선임됐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과 구현모 경영지원 총괄사장이 사내이사에,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과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아울러 이계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고문과 임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김종구, 박대근 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황창규 KT 회장은 "앞으로 3년간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시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겠다"며 "글로벌 일등과 혁신적인 ICT 기업, 국민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