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진돗개 페스티벌’ 성료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 진도군은 지난 6일과 7일 진돗개 테마파크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진돗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진돗개가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지 55년째. 전국 각지의 애견인들과 관광객이 방문해 이틀 동안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진돗개 경주 등 행사장에서는 진돗개 특유의 민첩함, 영민함을 뽐냈으며 특수목적견인 ‘철마’의 인명구조 시범을 비롯 주인과 함께 어질리티, 높이뛰기 대회 등 다채로운 묘기 공연과 경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애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대회, 플라이볼, 프리스타일, 프리스비 등의 반려견 행사도 함께 열렸다. 특히 진돗개 캐릭터 공예품 만들기, 썰매장, 방사장 등 어린이 체험 행사를 비롯해 애견 수영장, 원반던지기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천안 연암대, 서울 호서대학교 등 7개의 전국 애견 관련학과 30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Dog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진돗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진돗개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 개최됐다”며 “지속적인 진돗개 훈련을 통해 다양한 Dog 스포츠 참여를 확대해 지역의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