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한 49%로 집계됐다.
갤럽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4% 포인트 오른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11% 포인트 수직 상승한 지난해 9월3주차 이후 5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이에 비해 부정적 평가는 42%, 어느 쪽도 아닌 비율은 4%, 모름·응답거절은 5%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전혀 없었던 지난주 결과(긍정 45%·부정 45%)와 달리 이번 주는 7% 포인트 차로 긍정적 평가비율이 더 높았다. 긍정평가가 4% 포인트 증가한 데 비해 부정적 평가 비율은 3% 포인트 감소했다.
갤럽 조사기간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과 맞물려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3·1절 특사 대상 발표, 유관순 열사 추가 서훈 등 3·1절 이슈도 지지율 견인을 이끈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