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따릉이 이용 건수의 절반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돼 틈새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년 동안 누적 대여 건수는 3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 한 명당 평균 3회 이상 따릉이를 이용한 셈이다. 회원 수는 서울시민 6명 중 1명 꼴인 총 166만명이다.
특히 이용 시간대별로는 올해 하루 평균 이용 건수의 50.6%가 출퇴근 시간대(오전 7∼10시, 오후 5∼10시)에 집중됐다. 정해진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하는 출근길보다는 퇴근길 이용자가 더 많았으며, 이동 거리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이용자들이 출근길에는 교통수단으로, 퇴근길에는 교통과 운동을 겸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