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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임성언, "이상형은 원빈"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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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임성언, "이상형은 원빈" 이유가…

김정화, 남편 유은성 "첫인상은 별로, 하지만"
10일 밤 방송된 tvN'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김정화와 임성언이 7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해 근황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0일 밤 방송된 tvN'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김정화와 임성언이 7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해 근황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김정화(35)와 임성언(35)이 7년 만에 예능 나들이를 했다.

10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우리가 사랑했던 그녀들' 편으로 배우 김정화와 임성언이 동반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임성언은 현재 교수를 맡고 있으며 아직 미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방송 활동이 뜸한데다가 일찍부터 유부녀 역을 맡다 보니 생긴 오해 같다고 덧붙였다.

임성언은 2003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임성언은 20대 초반 풋풋한 시절로 이명한 PD,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의 눈에 들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대학교 1학년 때로 미팅을 안해 봤으니 방송으로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출연했다는 것.
임성언은 "산장미팅 방송 이후 매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대박이 났다. 팬카페가 만들어져서 16만 명이 됐다. 하지만 당시 인기는 거품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날, 임성언은 데뷔 계기로 "중학교 때 배우가 꿈이었다. 배우 지망생 친구가 매니저에게 소개해줬다"고 밝혔다.

이후 임성언은 "슬럼프와 함께 공백기가 찾아 왔다"며 "데뷔 10년차에 슬럼프를 겪었다"고 털어 놓았다. 임성언은 "슬럼프를 이용해 공부를 했다. 친척 카페에서 바리스타 일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일을하다보니 점점 더 연기의 길에서 멀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임성언은 이상형으로 원빈을 꼽았다. 그녀는 "원빈 오빠를 점찍었다. 커피 CF와 의류 광고 등 두 번 만났다. 너무 자상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임성언은 정형돈 아내 한유라와 똑 닮은 외모로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유라와의 대학 선후배 사이로 외모가 너무 닮아서 친엄마조차 헷갈렸다는 것. 게다가 유재석조차 임성언과 정형돈 아내를 구별하지 못해 멘붕이 빠졌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김정화는 2013년 결혼한 남편 유은성씨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김정화는 CCM가수이자 작곡자 유은성과 교제 10개월만인 2013년 8월 결혼했다. 이날 김정화는 "남편은 음악 작업으로 알게 된 사람이다. 첫 인상은 별로 안 좋았다. 하지만 나에겐 1등 남편이다. 화가 나도 감정을 조절하는 남자다"라고 말했다.

유은성 역시 "음악 작업할 때까지는 결혼생각은 없었다. 김정화 어머니가 투병하고 돌아가시는 것을 보니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 당시 가장 상처가 남는 말로 '듣보잡'을, 괜찮았던 댓글로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말을 꼽았다.

유은성은 "아내가 출연하는 작품은 전부 다 모니터링하고 있다. 뮤지컬 그날들은 50번이나 봤다"며 김정화와의 돈독한 사랑을 과시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