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첫방송되는 JTBC 새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뷰티 인사이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서현진이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여배우 '한세계'로 변신한다. 한 달에 한 번 진짜 마법에 걸린 한세계는 성별, 나이, 태어난 곳도 다른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간다.
이민기가 안면 상실증에 걸린 선호그룹 티로드 항공본부장 '서도재' 역을 맡았다. 부와 외모, 두뇌까지 모든 것을 다 가진 서도재는 25때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차에 치이려는 어떤 할머니를 구하다 사고를 당해 안면인식장애에 걸려 사람의 얼굴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이다희가 티로드 본부장인 서도재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선호그룹 저가항공 원에어 대표 '강사라'로 분한다. 타고난 야망에 한 번 안 건 절대 잊지 않는 똑똑한 여자다.
안재현이 신부지망생 '류은호'로 분한다. 유은호는 깨끗하고 맑은 심성의 소유자로 유치원 동기이자 한 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리는 한세계를 지켜준다. 강사라가 등장하면서 은호의 삶에 풍랑이 일기 시작한다.
문지인이 한세계의 비밀을 아는 매니저 '유우미'로 류은호와는 고교동창이자 절친 3인방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세계가 변신한 뒤 사라지면 스캔들을 책임지는 캐릭터다.
이태리가 '정주환' 역으로 안면인식 장애를 가진 서도재를 보필하는 비서겸 두 눈으로 활약한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서도재는 수시로 사고를 치고 사라져 스캔들에 휘말리는 한세계와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하지만 코드 셰어를 하기로 한 외국 항공사 대표의 직통 전화를 받고 모든 것이 어그러진다. 한세계를 모델로 쓰지 않으면 계약 파기를 하겠다는 전화가 도재에게 걸려온 것. 한세계를 다시 일으킨 순간 전혀 모르는 낮선 여자가 서도재앞에 나타난다.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조금은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