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연속 사용 가능한 '아이코스3 듀오' 선봬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가 연속 사용이 가능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3 듀오(IQOS 3 DUO)'를 국내에 선보였다.

아이코스는 일반 궐련과 달리 불로 태우지 않고 전용담배를 가열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가 궐련 담배 대비 유해성분 발생을 평균 90% 이상 감소시키는 동시에 궐련과 유사한 맛과 만족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필립모리스는 2017년 우리나라에 아이코스를 최초 출시한 후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해 매진해 왔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하고 금연에 의지가 없거나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이 유해성이 저감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이다.

이번 아이코스3 듀오는 그 결과물 중 하나다. 연속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기존 아이코스3를 업그레이드 해 두 번 연속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아이코스3 듀오는 한 번 사용 후 홀더를 재충전 할 필요 없이 곧바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돼 기존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 2.4+' 모델에 비해 충전 시간이 빠르다.
이와 함께 필립모리스는 기존 화이트, 골드, 블루, 그레이 등 4개 색상 외에 햇빛에 그을린 붉은색과 흙빛 갈색의 조화를 담은 '선셋 코퍼' 색상의 아이코스3 듀오 한정판을 판매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다양한 개성 표현도 가능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했다.

필립모리스는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조건으로 구매하기 원하는 성인 흡연자들을 위해 다양한 소비자 구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존 아이코스2.4+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듀오를 구매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전행하고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는 14일간 듀오를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렌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아이코스 월정액 프로그램 고객들은 23일부터 아이코스3 듀오의 사전예약 주문을 할 수 있다. 일반 고객의 사전예약 주문은 28일부터며 주문은 아이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아이코스 직영점과 전국 소매점 판매는 11월 7일부터, 편의점 판매는 11월 28일부터 이뤄진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아이코스3 듀오는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속 사용과 충전시간 단축 기능을 탑재했다. 더 많은 성인 흡연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가장 해로운 담배 제품인 궐련에서 유해성분이 현저히 감소된 대체 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