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4억 원, 245억 원, 214억 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하나제약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 연구조직을 개편하고 연구본부장을 새로 영입하는 등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중으로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의 국내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신공장 준공을 위한 투자도 단행한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4분기는 겨울방학을 맞아 성형 시술과 건강검진 내시경에 쓰이는 마취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회사 매출 비중이 계절성을 보이는 시기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