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신형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김학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한동주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승희 NH저축은행 대표이사)
NH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지난 8일 농협은행 본관에서 자회사 CEO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I(슬로건)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슬로건은 농협금융 출범이후 처음으로 제정한 것으로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NH농협금융의 사명감과 약속”을 의미한다.
농협금융은 2012년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이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하여 은행, 보험, 증권 등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4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고유의 BI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15년 초 BI 개발에 착수해 이날 BI를 선포했다.
김용환 회장은 이날 자회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이번에 제정한 슬로건이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은행, 보험, 증권 등 영업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농협금융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제고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BI선포식에 앞서 NH농협은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 경영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경기 불확실, 금융산업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관리 강화와 내실있는 경영을 주문하고, 글로벌과 시너지 등 성장 여력이 있는 핵심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용환 회장은 2015년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직원을 선정하여 ‘농협금융인상’과 ‘사회공헌상’을 시상하고 성과를 치하했다. 회의종료 후 김용환 회장과 자회사 CEO 전원은 농협금융 임직원을 대표하여 2016년 윤리경영 실천을 서약하고 청렴한 농협금융 확립을 선언하기도 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