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발 송금액, 네팔 등 상위 5개 국가 비중 70% 차지
전체 송금액은 올해 1분기에만 3억6500만달러
전체 송금액은 올해 1분기에만 3억6500만달러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소액해외송금업 영업 현황에 따르면 2018년 당발 송금액 기준 국가별 비중에서 네팔은 24%를 차지했다. 네팔,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상위 5개 국가의 비중은 70%에 달했다.
송금 건수로는 필리핀이 35%로 비중이 가장 많았다. 건수에서는 상위 5개국 비중이 더 높아졌다.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베트남, 스리랑카 등 5개 국이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2017년 7월 소액해외송금업제도 시행 이후 기획재정부에 등록된 업체는 현재 25개다. 소액해외송금업제도는 금융회사가 아닌 핀테크업체 등 상법상 회사를 통해 동일인당 일정금액(19년 5월 기준 건당 3천불, 연간 3만불) 이하의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소액해외송금업 제도 시행초기인 17년부터 건전한 영업관행 정착을 위해 정기적인 영업현황 분석 및 소액송금업자 상시감시시스템을 통한 밀착감시, 위규예방 활동을 강화해 왔다”며 “소액해외송금업자의 준법활동을 적극 유도하고 전문외국환업무취급업자로서 소액해외송금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국민의 외국환거래 편익이 한층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