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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담대금리 가장 낮았다...평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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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담대금리 가장 낮았다...평균 2.4%

전북은행 가장 높아...평균 금리 경남은행과 함께 3% 대
8월 중 취급된 은행주택담보대출 금리에서 우리은행이 가장 낮은 평균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은행연합회 금리비교공시이미지 확대보기
8월 중 취급된 은행주택담보대출 금리에서 우리은행이 가장 낮은 평균 금리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은행연합회 금리비교공시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행연합회 금리비교공시에 따르면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에서 우리은행의 평균금리는 2.40%로 집계됐다. 분할상환방식은 주택을 담보로 취급된 가계대출 중 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나누어 상환하는 형태의 대출로서 금리 평균은 만기 10년 이상인 대출 중 8월 취급된 대출 기준이다.

우리은행의 금리는 8월 중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한 15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우리은행 다음으로 대출금리가 낮은 곳은 제일은행으로 2.42%를 기록했으며 기업은행 2.53%, 부산은행 2.56% 등 순으로 금리가 낮았다.
8월 중 취급된 주담대 금리는 대부분의 은행에서 2%를 보였으며 전북은행과 경남은행은 3% 대 금리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3.45%로 주담대 금리가 가장 높았다.

금리 구간별 비중을 보면 우리은행 주담대의 99.8%는 금리가 3%미만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3%에서 3.5%미만의 금리를 보였다.

전북은행은 3%미만 금리의 비중이 5.8%였으며 3~3.5%미만 비중이 53.2%로 가장 많았다. 3.5~4%미만 금리로 취급된 주담대도 35.7%를 차지했다.

8월 중 주담대 금리는 7월과 비교하면 모든 은행에서 하락했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전북은행, 제일은행의 금리 하락폭이 0.21%포인트로 가장컸으며 농협은행의 8월 주담대 평균금리는 7월보다 0.04%포인트 감소해 가장 적게 내렸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 코픽스 인하 등 영향으로 주담대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며 “당분간 주담대 금리의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