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교육 큐레이션 그룹 (주)메이크잇은 개인이 직접 투자전략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플랫폼인 올라프를 이달 안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 등 기존 방식을 통한 간접 투자가 아니라 개인투자자가 자본시장의 주체가 돼 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메이크잇은 초도물량 부족으로 조만간 2차 추가 계약 이벤트를 통해 예상을 넘어선 투자자 수요를 맞출 계획이다.
메이크잇 박수인 대표는 "코로나19가 여러 산업에서 비대면 기능을 확대시키는 가운데 올라프의 등장이 전통 금융 산업에도 큰 자극을 줄 것"이라면서 "정부 디지털 뉴딜정책과도 결이 맞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메이크잇 등 핀테크 기업은 제도권 금융업과 접점에서 금융 정보 비대칭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두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대면 시대의 금융∙비금융권 간 진정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산업을 고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크잇은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돕는 올라프의 투자전략 설정∙간편 매매시스템 위에 메이크잇 고유 영역인 금융 교육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합해 투자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라프의 개발을 직접 담당한 메이크잇 플랫폼개발팀 신동준 수석연구원은 "이번에 출시할 올라프 기능에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음성인식 기반의 금융과 엔터테인먼트∙게임∙교육을 결합한 글로벌 서비스를 2년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메이크잇은 필요한 모든 사업적∙기술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