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날 개점식에는 황규순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을 포함해 레자 북술라웨시 주지사, 미클러 마나도 시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압둘라흐만 하디 우리소다라 소비자부문 이사, 안정균 우리소다라 전략기획부장, 안드리 프라스무코 마나도 인도네시아은행 대표, 윈터 마르분 마나도 금융당국 대표, 하산 아사브리 마나도 대표, 타스펜, TNI, 폴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황규순 법인장은 개점식에서 "마나도는 어업과 석유 산업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 산업으로 유명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마나도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나도에 새로운 지점 개설을 통해 우리소다라 마나도 지점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강화하고, 술라웨시 북부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우리소다라 마나도 지점은 마카사르 지점에 이어 술라웨시 지역의 두 번째 지점으로, 이번 개점을 통해 마나도 지역 고객들이 은행 계좌 개설, 대출 신청,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 법인장은 "새로운 지점 개설은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해외 법인의 당기순이익 비중을 25%로 확대해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동남아성장사업부를 신설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법인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5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